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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에 좋은 음식과 장염에 안좋은 음식 그리고 장염 경험담, 장염에 대한 모든 것

나눔미 2019. 4. 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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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1월에 장염에 걸리셨습니다.

죽을 만큼 고통스러웠던 복통과 탈진.

입원 경험담과 그로 인해 알게 된 정보들을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장염에 안좋은 음식과 장염에 좋은 음식

음식을 알고 싶다면 바로가기 클릭https://2runnomi.tistory.com/5




어머니는 총 설사 7번, 구토 6번 정도 하셨어요.
아침 7시에 찜질방에서 드신 김밥이 잘 못 된 것 같다고 하셨는데 친구분들은 멀쩡하셨습니다.
1시간이 지난 뒤 연락 받고 병원에 함께 갈 때까지는 걸으실 수 있으실 정도였는데 접수하며 내과 앞에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화장실에 토하러 가셨다가 심각한 복통과 함께 기력이 다해 일어나지를 못하셨습니다. 걷는 게 불가능하셨습니다. 정신도 몽롱해 눈뜨기도 힘들어 하셔서 너무 겁이 났습니다.
장염 무섭더군요.
간호사한테 도움 요청을 하고 휠체어를 타고 응급실로 갔습니다. 장염에 걸린적이 없었던 저는 어머니께서 얼마나 큰 고통을 참고 계셨는지 몰랐습니다. 처음부터 바로 응급실로 갈 것을...불효한 기분이었습니다.

응급실로 옮겨 바로 수액 진통소염제와 진정제를 맞으며 다시 내과에 올라와 접수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응급실 간다고해서 진료순서가 빠른 것은 아니네요. 처음과 똑같이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진료 차례가 됐고 의사는 원인을 찾고자 이것저것 검사를 해보자 했습니다. 몸을 가누는 것이 힘드신 상태에서 다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심전도 , 혈액, 소변, 초음파 여러가지 검사를 다 끝냈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또 내과 앞에서 오래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물도 못 마시게 해서 너무 힘들어하셨고 다시 검사결과를 듣기 위해 차례를 오래 기다려 진료실에 들어갔습니다. 결과는 큰 이상이 없다 였습니다. 열도 없고 혈압도 정상, 피도 이상없고 염증도 발견되지 않았고 장이 부었다던가 그런 모습도 없다고..큰 이상이 없다고 하니 우선 다행이었습니다. 허나 어머니 복통이 너무 심하였고 휠체어에 앉아있기도 몸을 가누기가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입원을 했습니다.

낮 12시30분에 입원

그리고 약 이틀 동안 끊임없이 위장약, 수액, 진통제를 맞았습니다. 먹는 약도 있었고 지사제도 있었습니다.
한숨 주무시고 나니 화장실에 혼자 가실 수 있었고 복통은 여전했으며 장이 자극되니 하루동안 금식을 권유 받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죽을 절반 가량 드셨고 지사제 덕분에 설사는 하지 않으셨습니다. 죽을 먹고나서는 배가 빵빵한 더부룩한 느낌으로 속이 불편하고 손떨림 증상이 있었어요.

이틀이 되서는 끊임없는 주사로 복통이 많이 괜찮아져 퇴원을 결정했습니다.

퇴원을 할 때도 병원에서는 장염 주의사항이나 관리사항 등 어떠한 설명도 해주지 않더군요.

이틀동안 간호하며 보조침대에 누워서 열심히 장염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서 수집하기 시작했어요. (장염에 좋은 음식과 안좋은 음식, 장염 예방법, 장염에 좋은 차, 음식은 언제까지 조심하는 것이 좋은가, 이온음료는 장염에 좋은가 나쁜가, 장염일 때는 어떤 차를 마셔야 하는가 등등등)

의사는 바쁘니까요. 간호사도 바빠요. 병원에서는 당장 증상만 가지고서 통증완화만 해주면 임무 끝이니까요. 퇴원 허락만하고 끝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바쁜 의사라지만 퇴원할 때 만큼은 의사한테서 직접 주의사항 1개쯤은 듣고 싶었습니다.
의사를 코앞에 두고 네이버 검색하기도 웃기구요.
네 의사가 먼저 안알려주면 바쁜 의사를 붙잡고 제가 먼저 물어봐야죠!

글쓴이 :퇴원하고 죽은 며칠까지 먹어야 되나요? 주의사항같은 것은 없나요?

*의 사 :죽은 스스로 판단해서 괜찮다 싶으면 지금도 그냥 평소대로 드셔도 됩니다. *

그렇게 퇴원했습니다.
고작 이틀 밖에 안됐습니다. 어머니의 죽을 듯한 복통을 옆에서 지켜본지요.

나중에 알아낸 사실 : 급성장염은 건강한 사람은 4일 정도에 회복한다.

의사로써 최소 4일간은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라 정도는 말해줄 수 있었지 않았을까요..? 결국 의사를 코앞에 두고 네이버 검색을 또 했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으면 안되는지 그정도의 작은 팁이라도 알려주길 바랬는데....포괄적인 말인 조심하셔라!는 말조차도 없었으니 그것을 바란 것은 제 큰 욕심이었습니다.
괜찮다 싶으면???이라니요... 환자의 판단으로 하고싶은 대로 알아서 하라는 말과 같은데 그럴거면 의사는 왜 있는건지..인터넷기사등등 나에게 많은 정보를 준 네이버에게 너무 감사해서 의사면허증을 주고 싶더군요.

어머니는 복통이 조금 나아진 입원 하루차에도 금식때문인지 식욕이 올라서 이것저것 드시고 싶어 하셨습니다. 퇴원하고서도 바로 맵고 기름진 제육볶음을 드시려 했구요. 유제품도 드시려했구요. 바로 의사의 저 말 때문입니다.
의사는 최소 4일간은 조심하라고 해줬어야 맞습니다. 환자의 판단에 맡기면 안됩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장염 증상이 괜찮아지자마자 식욕이 늘어서 이때 이것저것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다가 또 다시 장염증세로 고생을 한다고 합니다. 그냥 의사 말대로 본인이 괜찮겠지라는 판단대로 하라는 말은 절대 믿으면 안되겠지요. 저는 믿을 생각도 없었지만요.

그렇게 의사에게서 얻은 정보 1도 없이 퇴원했고 이쯤되면 의사는 아픈사람이 많아져야 돈을 버니까 설명을 대충하는 건가 싶은 꼬인 생각도 들더라구요.

꼬인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이유는요

의사가 저에게 알려주지 않았던 중요한 사실이 있었어요

바로 만성장염!!!!

만성장염이 무엇이냐.
장염에 걸렸을 때 초기에 제대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만성장염으로 가기 쉬운데 무서운 점은, 만성장염은 급성장염 때보다 증상은 약하지만 재발이 쉬우며 잘 낫지가 않는다고 합니다.

아주아주아주!!!!! 중요한 사실이죠!!!!
의사는 만성으로 가던말던 환자 몸에 관심이 없어요. 그러니 초기니까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는 기본적인 정보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나름 큰병원이었어요.

저처럼 스스로 찾아내 알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장염은 초기 관리를 잘 해야돼요.

초기에는 장기능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니까 각별히 조심해야 된다는 것은 믿어서 나쁠 것이 없는 상식입니다.

나중에서야 설사를 반복한다고 후회하며 뒤늦게 음식 관리를 해봤자 조금만 방심하면 빈번하게 재발이 이뤄집니다. 장트라블타가 되는거죠. 그땐 이미 늦었어요.

그렇게 만성장염으로...또르르르...

저는 어머니께서 만성장염의 강을 건너는 것을 막아야했습니다. 때문에 장이 회복 될 때까지 기름진 음식을 피했고,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밀가루도 피했습니다. 먹는 양도 과하지 않도록 주의했구요. 옆에서 따라다니며 몰래 드시려던거를 뺏고 잔소리하며 아주 식단 관리에 무려 2주일 동안 신경썼습니다. 연세가 있으시니 음식도 부드러운 음식부터 점차 조금씩 일반식으로 적응시키는 쪽으로 갔습니다.

이제 제가 보조 침대에 누워서 이틀간 열심히 장염에 대해서 정보를 수집한 것들 장염에 관련된 뉴스기사, 경험담, 장염에 좋은 음식, 장염에 걸렸을 때 먹으면 안되는 음식 등등 수집한 정보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려 합니다.

의사는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 입니다.

장염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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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은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한다

엥? 추운 겨울에 무슨 장염이야?

저희 어머니도 1월 초순쯤 입원하셨습니다. 의아했습니다. 여름에 걸리는 것이 어울려보였거든요.

사실 장염은 저희 어머니처럼 1월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장염환자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겨울에 특히 먹는 것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저온에서도 잘 번식하기 때문에 겨울철 주원인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춥다고 안심하셔서는 안됩니다! 음식에 주의하세요! 그리고 겨울이라 손씻기에 게을리 하는 것도 한몫 한다고하니 손 깨끗하게 잘 씻읍시다!

장염 치유 기간

-장염은 건강할 경우 자연치유가 4일~그 이상.

-10일~20일 정도는 조심해야 만성장염으로 악화되지 않음

만성장염

-초기에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와 오래 지속되는 데도 방치하는 경우에는 만성장염이 될 수 있음.

-만성장염은 급성장염보다 자주 재발되고 치료가 쉽지 않으니 급성 장염에 걸렸을 때 주의해서 만성 장염으로 악화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 해야 함.

감염성 장염 예방법

  •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깨끗하게 씻기
  • 음식을 충분히 끓여 먹기. 날 것 조심하기
  • 오래된 음식은 먹지 않기

장건강이 중요한 이유

장은 우리 몸의 1차 면역기관입니다

면역세포의 60~70%가 장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장건강은 면역 건강과도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에 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평소 장관리에 좋은 생활 습관

- 평소 유산균을 잘 챙겨 먹기.

- 특히 술 마신 다음 날에는 평소보다 두배로 챙겨먹기. 술을 마시면 장내 유익균이 죽고 유해균은 증식 속도가 빨라 유익균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가스를 만들게 되면서 복부 팽만감이 심해지게 됨. 음주 다음 배가 빵빵한 것이 그 이유.

-찬물 안 되고 미지근한 물, 따뜻한 물을 마시기.

-배를 따뜻하게 해주기.


참고) 7일동안 실제 장염 식단 메뉴


-죽 : 닭가슴살야채죽, 양배추참치죽, 참치두부죽, 본죽에서 소고기버섯죽, 편의점 여러가지 죽, 단호박죽, 흰죽

-반찬 : 무나물, 시금치나물, 데친햄양배추나물, 콩나물, 훈제닭가슴살, 데친두부, 간장

-국 : 된장국(무, 두부, 감자, 양배추), 동태탕, 미역국,

-음료 : 꿀물, 포카리스웨트, 생강차

-간식 : 바나나, 삶은계란, 닭가슴살, 감자, 곶감

장염에 안좋은 음식


1. 날 것. 음식은 익혀서 먹기(생채소도 좋지 않음)
2. 과일
3. 소화기에 부담을 주는 밀가루
4. 기름 진 음식
5. 찬 음식, 찬 음료
6. 우유 치즈등 유제품 (설사 하면 장 점막이 상해 유당을 소화시키기 어려움)
7. 커피와 이뇨작용을 부추기는 차종류
8.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9. 소화하기 힘든 고기 ( 부드러운 음식이 좋음)

장염에 좋은 음식

1. 금식이 제일 좋음!
2. 설사로 인한 탈수예방을 위해 수분을 보충하기!
3. 차갑지 않은 이온음료!(전해질도 부족하기 때문에)
4. 보리차!(부족한 수분을 공급 하며 이뇨작용으로 해로운 균 배출), 매실차!(카테킨 성분이 장내 유해균 번식을 막아줌, 피크린산은 독소제거 효능으로 배탈 장염등을 완화), 생강차!(속을 따뜻하게 해서 위장 대장의 해독작용과 장기능 향상에 도움, 복통증상 구토완화), 꿀차!(약해진 기력을 회복해주고 체력 강화, 해독효과도 있어 장염증에 좋음), 대추차!(따뜻한 성질로 배가 차가워 발생하는 배탈에 좋음), 쑥차!(장염의 예상과 증상 완화), 마차!(뮤신은 위점막을 보호하고 설사를 멈춤 장염에 도움), 양배추즙!

5. 익힌 푸른잎 채소! ( 소화에 좋은 무,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여러 나물 등등)
6. 호박죽과 참마죽! (장염에 좋다고 하지만 호박의 이뇨작용으로 안좋기도 함. 천천히 나중에 시도하기)
7. 흰쌀죽이 제일 좋음!(흰쌀죽에서 소화가 용이한 부드러운 음식과 죽으로 양을 늘려가며 천천히 시도하기)
8. 기름지지 않고, 맵고 짜지 않은 부드러운 음식!
9. 두부!
10. 흰살생선! (지방이 적은 생선)
11. 바나나, 사과! (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해 빠져나간 영양분 보충으로 피로감 완화, 사과는 팩틴 성분이 장운동을 원활히 함)
12. 삶은계란!
13. 닭고기!
14. 밤! (배탈과 설사가 심할 때 증상 완화시킴. 풍부한 탄닌과 함께 당분이 위장 기능을 강화함)
15. 감! (변비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설사가 심할 땐 좋음)



평소 장건강에 좋은 음식

16. 사과! (식이섬유는 장을 자극해 소화를 유도하고 변비와 장염에 효과적. 팩틴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위액을 분비 시키고 과식했을 때 도움)
17. 연근! (면역력이 저하가 되었을 때 생기는 염증을 막아주는 성분이 있음. 또한 손상된 장점막을 회복시켜주는데 도움. 올리고당이 풍부해 유산균을 늘려주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함)
18. 매실! (해독작용을 하는 카테킨이 유해균의 번식을 막아주고 독성물질을 분해시켜 장을 건강하게 함)
19. 녹색채소!( 미네랄이나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해 장 건강에 좋음)
20. 양배추! (녹색채소 중에 특히 양배추는 더 좋은데 비타민 C, 비타민U, 비타민K, 포도당, 식이섬유, 과당 여러가지 영양성분이 많아 유익균을 번식시켜주며 유해균을 막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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