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가정용혈압계 구매까지 일주일 고민한 이야기 2
나눔미
2021. 4. 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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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글처럼 고민을 많이 한 덕에 나에게 딱 맞는 가정용혈압기를 잘 구매할 수 있었고, 현재까지 아주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다.
먼저, 내가 구매한 가정용혈압기계 모델은 여기에 적을 수 없음을 알린다.
대신, 여기저기 하나씩 흩어진 올바른 혈압측정법들을 한번에 모아서 공유해보려 한다.
첫번째 글 링크 ⬇️
[ 병원이 더 정확한 것 아니야??? ]
https://2runnomi.tistory.com/20
여러분 각자 사정에 맞는 기계를 사는 것이 제일 중요
하나를 예를들면 기계의 기능과 가격, 모든 조건이 맘에 들어도 팔에 두르는 커프가 본인 팔뚝에 맞는 것이 아니다라면 기계가 아무리 좋아도 혈압을 정확하게 잴 수가 없다.
이처럼 개인마다 특성이 다르기에 내가 산 모델을 섣불리 추천할 수 없는 것이다.
요즘은 손목형 혈압기가 더 작고 간편해서 많이 팔고 있으나, 부피에서 큰 차이라던지 어떤 특별한 메리트를 못 느꼈으며 팔뚝형이 수치가 더 정확하다는 말이 있어서 손목형은 바로 제꼈다.
가정용혈압계를 구매할 때 내가 고려했던 사항부터 혈압측정 전 주의사항들을 알아본다.
속시원하게 제품을 추천할 수는 없지만,
다만 여러분 본인에게 최대한 맞는 제품을 찾는데에 이 글이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적어도 여러분들이 판매자에게 어떤 질문을 하는데 밑 정보가 될 수 있도록 내가 아는 것 모두를 적어 놓겠다.
1. 가정용혈압계를 고를 때 중요하게 봐야 하는 점
고르는데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고를 시간이 없을 때는 그냥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제품을 사서 그냥 쓰는 것이 제일 속 편하고 빠르다. 하지만 측정수치가 중요한 만큼 대충 사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많이 산 것은 그만큼 리뷰도 많아서 장단점을 한 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구매하지 않더라도 훑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정용혈압계 부문 제조사별 점유율 통계치가 따로 있다. 그것을 검색해보고 참고해도 좋다. 나도 봤지만 결국 산 것은 그 제품이 아니었다. 나는 가격도 적당하면서 기본 기능에도 충실한 제품, 전문적인 AS가 가능한 곳으로 골랐다.
실제로 유명하고~ 점유율도 많고한데 가격만 비싸고 별로라고 욕 먹는 제품도 많이 있으니 특히 낮은 별점을 준 후기를 꼼꼼히 찾아보길 바란다.
아무래도 의료기기이다 보니 중요한 것은 일단 믿을만한 기관에서 의료기기인증을 받았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혈압계마다 제공하는 부가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잘 비교해 본다.
어떤 기계는 메모리를 저장해 주기도 하고, 여러 명 기록도 가능했다.
기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를 대비해 AS가 몇년 되는 곳인지, 교환은 원활한지, 리뷰는 괜찮은지, 문제가 있었던 리뷰에 판매자가 어떤 답변을 달았는지, 즉 믿음이 가는지, 제조일이 너무 오래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도 좋다.
나는 평소 구매스타일이 일단 상세페이지에 설명이 부족하거나 리뷰가 없으면 사지 않는 편이다. 정보가 부족할 때는 바로 판매자에게 문의글을 남기거나 통화를 하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기능면에서 있으면 좋다고 생각하는 것 : 90회 메모리 저장 기능, 가족수, 혈압단계 시각적 표시, 불규칙심장박동감지, 5년 as보장, 양팔 구분없이 측정 가능, 범용 사이즈 커프, 액정화면이 클 것, 움직임 감지 기능, 쉬운 조작법, 건전지형, 휴대성
2. 혈압에 영향을 주는 요인과 혈압을 잴 때 올바른 자세, 혈압을 바르게 재는 법
우리는 정확한 수치가 나오는 것이 목표니까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알맞은 조건에서 재어야 한다.
혈압계를 잘 구매했다라면, 혈압을 재기 전 먼저 혈압이 잘 측정할 수 있도록 바른 장소를 찾는게 필요하다.
주위에 강력한 전자자기장을 내는 물체가 없어야 한다. 예를들어 폰이나 전자레인지 등이 가까이 있는 경우는 정확도에 영향을 끼친다고 하니 주의한다.
혈압기를 한 장소에 두고 꾸준히 체크하는 것, 전용 자리에 붙박이처럼 두는 것이 내가 사용하면서 겪은 노하우다. 왜냐하면 아침 저녁으로 2번 2회씩 재야 하는데 이거 참 쉽지않다. 꾸준히 재는 것도 힘든 일인데 치우고 넣고 꺼내고 매번 세팅까지 보태기하면 기계가 아무리 좋아도 번거로워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 또 호스가 구부러지게 잘못 보관하면 고장이 난다고 하니 그냥 지정 자리에 두고 만지지 않고 버튼하나만 누르는 것이 쓸데 없는 스트레스를 줄인다.
복세편살~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그냥 지정자리에 두면 눈에도 잘 보이기 때문에 잊지 않고 잘 측정할 수 있다.
혈압을 측정할 때는 책상이나 식탁에 앉아서 재는 것이 가장 좋은데 책상 높이도 중요하다.
의자에 앉아 팔뚝에 감은 커프의 중앙과 심장 높이를 같게 유지할 수 있는지 예상해 본다. 테이블과 의자의 이상적 높이 차이는 25~30센치이다.
내가 이렇게 쓰는 내용은 아마 제품을 사면 아주 작은 글씨로 혹은 작은 그림으로 적혀있을테니 지나치지 말고 꼭 꼼꼼히 보시길 바란다.
혈압은 사용자의 자세나 신체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 아래 사항을 잘 읽어보자.
지키지 않을 시 부정확한 혈압 값이 나올 수 있다.
1. 의자에 똑바로 앉기 (상체를 굽히거나 얼굴 숙이지 말 것, 다리 꼬지 않고 편하게 땅에 닿을 것, 말하거나 움직이지 말 것, 커프와 심장 높이가 같을 것)
2. 낮은 테이블 위에 팔을 올려놓지 말 것 (혈압상승의 요인)
3. 소파에서 재지 말 것
4. 춥거나 더운 환경에 있었을 경우 정상 체온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측정할 것
5. 배 부위의 압박은 혈압 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음
6. 팔은 꽉끼지 않는 얇은 옷위에 재기. 맨살에 착용하는 것이 더 좋음. (커프안에 손가락 두 개 정도 약간 여유있게 감기)
7. 피곤하거나 지치지 않은 상태여야 하며 긴장한 상태나 말다툼하거나 기분이 나쁜 상태에서 측정은 피함
8. 혈압계가 차가운 곳에 있었을 경우 최소 한 시간 동안은 따뜻한 곳에 두었다가 사용할 것
9. 측정 30분 전에는 운동, 샤워, 흡연, 술, 카페인 섭취 등을 삼가고 안정 취할 것
10. 아침 일어난 후 1시간 이내( 용변을 본 후 휴식 후, 식사 전에, 약복용 전에), 잠 자기 전 1시간 이내 2회씩 (가능한 동일한 시간대에 측정할 것)
11. 재측정시에는 혈관이 돌아올 수 있도록 최소 3분 기다린 후 측정할 것
12. 같은쪽 팔을 재는 것이 좋고, 가끔씩 다른쪽 팔도 재보면 좋다.
13. 약 복용전에 잴 것
14. 화장실이 급할 때 재지 않고, 화장실 다녀온 뒤 휴식 갖은 후 잴 것
15. 식후 1시간 후 잴 것(차, 커피, 흡연 직후 측정도 삼갈 것)
16. 메모리 사용법 알아 둘 것 ( 초과되면 오래된 기록부터 지워지고 건전지가 다 닳거나 빼버리면 기록이 초기화 되니 옮겨 적기, 제품마다 다를 수 있음)
17. 커프를 닦을 때는 물기를 살짝 묻혀서 누르지 않고 조심스레 닦고 세척제는 절대 안됨
18.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 기기에서 건전지를 분리해서 보관하기 (기기 손상)
3. 가정용 혈압기 사용 후기 + 꿀팁
1. 건전지용이 편하다. 추가 구매한 아답터는 별로 필요가 없었다.
아답터가 충전용인 줄 알고서, 살 때에 한 번에 사자며 추가금을 내고 샀으나 후회한다. 충전용이 아니다. 예를 들면 유선 선풍기처럼 혈압기에서 아답터를 빼버리면 무쓸모이다. 그 뜻은 메모리정보도 날라간다는 뜻이다.
그럼 아답터를 쓸 이유가 없다. 건전지 대신 쓰려거든 아답터를 365일 꽂아둬야 되는데 굳이?
아마 건전지가 다 떨어진다면 쳐박아 둔 아답터를 찾아 꺼낼 가능성이 있겠으나 그럴바에는 나는 그냥 건전지를 새로 사러 갈 것 같다.
사용하지도 않는 않는 아답터를 돈을 주고 사서 보관하고 있다니...알았다면 안 샀을 거다. 왜 파는지도 잘 모르겠다.
물론 다른 제품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 문의하고 구매하면 좋겠다.
2. 이처럼 정확한 혈압 측정을 하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사항들이 은근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머리가 더 복잡해졌을 지도 모르나 제대로 재면 정확도에 가까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찾아보면 어떤 것은 휴식을 30분을 말하고 어떤 것은 1시간으로 제각각 다르게 안내하고 있는데. 정리하기 힘들었다. 위에 적어 놓은 시간대는 내가 종합적 판단하에 임의로 선택했다.
나도 기억하기 힘들어 스스로 한줄로 결론을 내봤다. ➡️어떤 특별한 행동을 했다라면 행동 한 직후에 재는 것을 피하고 충분히 휴식하자.
그러니까 화장실을 다녀왔다면 최소 10분 뒤에 재기! 그것이 30분~1시간 기다리다가 깜빡하고 안 재는 것보다 낫겠다.
내가 허락이 되는 시간내에서 최대한 안정 후 재기!
3. 싸이트에 후기나 문의글에 답변을 꼼꼼히 본다. 평소에 지병으로 혈압관리를 오래 해 온 구매자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예를들어 "병원에서 재던 것과 비슷하네요" "정확도가 좋은 것 같네요" 등등
또 내가 산 제품은 긴장되는 병원에서 재는 것 보다 20~30정도 낮게 측정된다고 안내가 되어 있고 사용자분들도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이 종종 있었다는 것을 참고한다.
제품별로 다른 내용일 수도 있다. 하지만 백의고혈압은 사실이다. 각자 구매품의 설명서를 자세히 읽어보길 바란다.
4. 그리고 까먹지 않게 아침 저녁으로 시계알람을 해놓고 일정한 시간에 재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동으로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하겠다.
5. 장기간 꾸준히 혈압을 잴 수 없다라면 진료 전 최소 7일동안은 측정 된 가정 혈압 수치가 필요하다.
이렇게 최대한 정확한!!! 방법으로 측정된 것을 가지고서 최종적으로!!! 병원에서 상담을 잘 받으시기를 바라며 글을 마무리한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혈압이 중요한 이유와 혈압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더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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