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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깍두기 만들기!!!혼자 먹고 살기 2021. 4. 28. 16:38반응형
겁먹지 마세요 ! 깍두기 쉽게 도전해보세요!
재료 : 무, 생강, 파, 다진마늘, 소금, 밥풀(밀가루풀), 고춧가루, 설탕, 액젓
( 초보 꿀팁 : 계량에 신경쓰지 말자! 대충 먹어보면서 하면 된다! )
1. 무 1개를 깍둑 썬다!
(무 1개 크기도 제각각이라 어차피 계량할 수 없다.)
2. 소금을 적당량 넣고 버무려둔다!
굵은 소금이 없어서 꽃소금으로 대체했다.
아빠숟가락으로 2숟가락 넣고 양에 비해 부족하다 싶으면 1숟가락 더 넣으면 된다.
실내온도, 또는 계절에 따라서
또 깍둑 썬 무 크기에 따라서도
소금양에 따라서도
절여두는 시간도 제각각!
정해진 것이 없다.
대충 본인 사정에 맞춰서 40분? 1시간?정도 뒀다가
육안으로 보고~ 만져보고~ 먹어보고~
이정도면 대충 말랑해졌다 싶을 때!
알아서 하면 된다.
대충해도 큰 문제없이 맛있으니 패쓰!
3. 그 사이에 생강을 물에 담궈 껍질을 까고, 빻는다.
먼저 얇게 썰어서 빻으면 편하다.
빻은 것을 지퍼팩에 넣어서 넓게 펼쳐서
냉동실에 얼려두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가나초콜렛처럼 뽀개면서 계속 먹을 수가 있다.
생으로 먹으라는 뜻은 아니다.
4. 밀가루풀 or 밥풀을 반주먹정도 준비한다.
나는 부침가루만 있어서 밥풀로 대체했다.
게다가 믹서기도 없어서 밥을 끓인 후 짖이겨 빻았다.
힘들었다.
*밀가루풀을 이용할 분들은 쑤는 법을 한번 찾아보고 하셔야 된다. 끓는 물에 바로 넣었다가 덩어리지고 망한 기억이 있다.
5. 양념만들기 : 그릇을 하나 꺼내서 설탕 3스푼, 고춧가루 7스푼, 풀7스푼, 액젓2스푼, 소금1스푼, 생강 반스푼, 다진마늘2스푼, 파 10스푼???을 잘 섞어준다. 뻑뻑하면 물을 조금 붓는다
양념은 먹어보면서 추가하면 된다.
눈치채셨겠지만 계량할 수가 없다.
각자 취향에 맞춰서 고춧가루 색깔이 더 빨갰으면 좋겠으면 더 넣으면 되고,
안 짰으면 좋겠으면 소금을 덜 넣으면 되고,
파가 있으면 넣고!
뭐 없으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는가?
6. 적당히 무가 절여졌다 싶을 때 무에서 나온 물을 버리고 양념과 함께 버무리면 끝!
어떤 사람은 무를 한 번 물에 씻던데,
굳이 왜?
나는 안씻는다.
어차피 내 무는 깨끗하다.
간이 안 맞으면,
또 소금이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또 넣기 번거롭고
소금도 넘나 아까운 것!
7. 완성!! 바로 먹으면 마치 샐러드 같이 너무 맛있다!
뚜껑을 닫아두고 상온에 1~2일두면 어느정도 맛있게 익는다!
이것도 실내온도와 계절에 따라서~
또 깍둑 썰기한 무의 크기나
들어간 재료에 따라서 익는 속도가 다르다.
정확한 답이 없다.
먹어보고 익었다 싶으면 냉장고에 넣으면 된다!
냉장고에 바로 넣어서 익히는 것보다 익힌 후 냉장고에 넣는 것이 맛있다고 한다.
개인적인 꿀팁 :
잘 익은 깍두기 맛을 원한다면,
빠지면 안되는 재료는 풀인 것 같다.
풀이 들어가지 않으면 맛있게 발효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생강이 들어가야 김치다운 고급진 맛이 난다.
나중에 무에서 생각보다 물이 많이 나와서
무가 국물에 잠기게 되니 김치통을 열고 놀라지 말것!
국물도 너무 맛있다!!
이렇게 한 번 만들어 맛보면,
나 자신에게 존경심이 들고
두번 째부터는 별거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많은 양을 만드는것은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고 어려우나
소량 만드는 것은 너무나 쉽습니다!
그러니 겁먹지 말고
한국인으로 태어난 이상
모두 한 번쯤은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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