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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드라마 <도깨비> 요약하기 연습 1부 (로그라인&시놉시스 연습)
    영화, 드라마 리뷰 2021. 4. 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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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드라마를 요약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시놉시스 작성을 연습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3줄 요약은 로그라인에 가깝겠다. 일단은 연습중이라서 줄거리 요약이라고 하는 편이 마음에 편했다. 보는 것은 전체이지만 나중에 정말 스토리를 쓰게 되면 이야기를 작성하기 전에 로그라인과 시놉시스를 써야 한다. 감상하는 사람과 창작하는 사람의 프로레스(과정)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체감하는 과정이다. 이글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작성되었다. 1부에서는 드라마 도깨비의 7회 내용의 줄거리를 3줄과 반장으로 요약하는 연습을 하고 있고 2부에서는 2장으로 요약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1부 : https://2runnomi.tistory.com/21
    2부 : https://2runnomi.tistory.com/22

    [도깨비 7회 3줄로 요약하기]

    가슴에 투명한 칼을 꽂고 있는 도깨비는 불멸의 저주에 걸렸다. 투명한 검이 보인다는 은탁이 검을 잡으려하지만 쉽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도깨비신부가 아님에 헤어짐을 준비하던 은탁의 손에 검이 잡히게 된다. 한편 자신의 전생을 볼 수 없는 저주에 걸린 저승사자는 도깨비의 족자를 우연히 보다가 눈물을 펑펑 흘리게 된다.







    [ 느낀점 ]

    두장으로 요약할 때는 안어려웠음.

    그대로 치면 되니깐.

    그런데 반장으로 줄일 때는,

    2장을 보고서 시간 순으로 그대로 줄이려 하니


    말수를 줄여야 하는건지 ?

    씬을 날려야 하는건지? 어려웠음.


    그러다 씬을 날리는 것을 알았고,

    요약할 때 인물끼리 한번에 묶이는 것이 좋아보였다.


    생각보다 세세한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라는 생각.

    전에는 세세한 것들이 모여서 큰 의미를 이룬다고 생각했다.


    저승사자의 이야기도 재밌게 봐서 삭제해도 되나? 생략해도 되나 고민스러웠다.

    어쩌면 극에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는 이야기이더라도 연기자가 재밌게 살린 것 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럼 내가 지금 하는 것은 연기자의 감상평도 아니고 연기자가 연기을 하기 전의 상황이니 어쩌면 더 세세하게 표현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다.

    그치만 옷차림에 대해 열심히 미사여구 넣어서 열심히 설명해봤자,

    읽는 사람 눈에는 완성된 모습 1초만 빠르게 상상하고 지나갈 따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럼 더 열심히 적어야하는가.
    아니면 신경을 덜 써도 되는가?


    드라마는 배우가 그냥 계단에서 내려와 걷기만 해도 내용이 풍부해보였다.

    드라마 씬이 전혀 다른 공간으로 휙휙 이동해도 어색하지 않고 흥미롭다.

    글도 재미있으려면 딱 인과관계처럼 딱 이어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느닷없이 이거 쪼끔 저거 쪼끔 보여줘도 또 미래로 갔다가 현재로 왔다가 해도 집중도에는 문제가 없다는 걸 알았다.




    [도깨비 7회 반페이지로 요약]

    유일하게 도깨비의 가슴에 꽂힌 검을 볼 수 있는 은탁은 도깨비와 함께 검을 뽑으며 자신이 도깨비 신부임을 증명하려고 하지만 좀처럼 손에 잡히지 않는다.

    자신이 도깨비 신부가 아님을 걱정하며 집에서 쫒겨날까 불안해하면서도 도깨비가 검을 뽑으려 했던 날 자신에게 마지막처럼 굴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걱정한다.


    반면 도깨비는 검이 뽑히지 않아 은탁을 다시 볼 수 있음에 남몰래 좋아했지만 은탁의 10년 뒤 모습에 도깨비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음에 슬프다.

    그러던 어느 날 은탁은 우연히 잘생긴 첫사랑을 만난다. 도깨비는 은탁의 미래의 모습에 자신이 없던 이유가 은탁의 첫사랑 때문이라 믿고 질투를 하며 치사하게 군다.

    자신에게 검을 뽑는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은 은탁은 열심히 알바를 한다. 본인을 찾아온 도깨비에게 자신이 도깨비신부가 되어 가족이라는 것이 운명처럼 생기는 기분에 좋았었다며 고백한다. 검을 못 뽑아줘서 미안해하며 알바해서 돈을 갚을테니 구박을 덜 해달라고 요구한다.

    귀여운 은탁을 말없이 안아주는 도깨비에게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찾아오고 은탁은 검을 잡는다. 은탁이 검을 잡아 뽑으려하자 밀쳐내버리는 도깨비는 은탁이로 하여금 자신이 불멸의 저주를 끝내고 무로 갈 수 있음에 놀란다.


    반면 자신의 신분을 설명할 수 없었던 저승사자는 써니를 피해오다가 결국 만나 고백하며 써니와 서로 호감을 갖는다.


    한편 할아버지 심부름으로 족자를 전달하러 온 덕화는 저승사자에게 대신 족자를 전달하게 되는데 그것을 펴본 저승사자는 한 여인의 사진을 보게 된다. 남의 전생만 볼 수 있었던 저승사자는 잠깐 동안 자신의 전생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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